과일나무가 불에 탄 것처럼 말라 죽게 하는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는 탓에 한 번 발생하면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는 무서운 병입니다. <br /> <br />농촌진흥청은 겨울철에 궤양을 미리 제거해야 봄철 과수화상병 대발생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농진청이 개발한 '과수화상병 전문가 상담' 앱입니다. <br /> <br />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올리면 전문가와 인공지능, AI가 과수 궤양 가능성을 분석해 알려줍니다. <br /> <br />나무줄기나 가지 색이 변했거나 갈라지고 터진 것처럼 보이는 곳이 '궤양' 부위입니다. <br /> <br />이 궤양에서 균이 겨울을 보낸 뒤 봄철에 다시 활동하기 때문에, 겨울철에 궤양을 철저히 제거해야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봉수 / 배 재배 농가 대표 : 농가에서는 방재에 신경을 엄청 쓰고 있고요. 그중에서도 의심되는 가지는 제거해서, 하여튼 가급적이면 화상병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감염 부위에서 40~70㎝ 이상 떨어진 부위를 잘라내고, 자른 단면에는 소독약을 발라야 합니다. <br /> <br />올해부터는 과수화상병 예방 수칙을 위반할 경우 손실보상금이 10% 깎이는 등 과수 농가에 대한 의무도 크게 강화됩니다. <br /> <br />[권재한 / 농촌진흥청장 : 궤양 제거가 농가 의무 사항이 된 만큼 농가들의 적극적인 사전 예방 활동을 부탁드립니다.] <br /> <br />농진청은 지난해 과수화상병이 전년 대비 69% 감소했다면서 올해도 감소 추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감염 위험이 큰 기존 발생지역 위주로 집중 점검과 무작위 정밀 진단을 진행해 감염 의심 나무는 매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장명호 <br />영상협조 : 농촌진흥청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11805332915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